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브라질 외교 장관 “메르코수르, 연내 최소 2개 FTA 타결할 것”

메르코수르, 韓·캐나다·EFTA·싱가포르와 협상 진행 중

프랑스의 농업인들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르망에서 유럽연합(EU)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르망=AFP연합뉴스




최근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합의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올해 안에 최소한 2개 협상을 추가로 타결하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장관은 2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 그는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자유무역협상이 잇따를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에 적어도 2개 또는 그 이상의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유무역협상 도미노’를 예고한 사실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메르코수르는 현재 한국과 캐나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싱가포르 등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FTA는 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비(非)EU 회원국 모임이다.

메르코수르는 지난 2017년 6월 EFTA, 지난해 3월 캐나다·싱가포르와 협상을 시작했다. 한-메르코수르 협상은 지난해 5월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고, 그동안 두 차례 실무협의가 이뤄졌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으나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메르코수르는 남미 인구의 70%(2억9,000만명), 국내총생산(GDP)의 80%(2조8,300억 달러)를 차지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