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송장은 화물을 철도로 수송하기 위한 시설과 공간을 말한다.
위탁 사업자가 하역장비 등 필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고 접수 기간은 8월 5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지난해 울산지역 화주사와 5,000TEU 이상 거래했거나 수출입 컨테이너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이다. 단독 또는 3개 이내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울산신항내 화물취급역은 600m가 넘는 5개의 선로로 구성된다. 전체 규모는 8만5,860㎡로 연간 21만3,000TEU를 처리할 수 있다.
울산신항은 국내 최대 규모인 울산·미포, 온산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항만과 연계한 수출입이 유리하다.
또한 2020년말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경로보다 시간과 비용이 줄어 철도 수송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울산신항 철송장은 지리적으로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필요한 물량을 철도로 운송하기에 매우 유리하다”며 “화물 운송뿐 아니라 물품의 하역과 보관 등 종합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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