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 본격화
10년 넘게 사업자를 찾지 못해 표류하던 한강시네폴리스도 신규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협성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0월까지 보상과 토지정리작업을 완료한 뒤 내년 초부터 기반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총 112만여㎡ 규모의 부지에 영상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재 대곶면 일대(오니산리, 거물대리)에 대해 평화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 예정이다. 이미 현장실태조사와 방문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5월에는 일대에 개발행위를 제한한 상태이며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게다가 최근 정하영 김포시장은 민선7기 1주년 성과 및 정책설명회에서 평화경제자유구역 추진 의사를 재차 밝혔다.
김포시는 경기도를 통해 조만간 평화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공장 난개발 문제를 해소하고 기존 산업단지와 함께 김포와 한반도의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 6월 현재 김포인구 43만 2,000여명, 인구 증가 가속화 전망
김포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인구유입과 생활인프라 개선을 통해 수도권 대표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전망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김포시에서 추진에 나서는 굵직한 사업들이 연이어 본궤도에 오르면서, 김포시에 위치한 부동산 시장에 덩달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지역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강시네폴리스의 보상비가 시장에 풀리게 되면, 김포의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지 않겠냐는 의견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김포시는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5년말 기준으로 35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던 김포시의 인구는 올해 6월 현재, 43만 2,167명으로 3년 반 사이에 약 8만명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지난 4월 김포 아파트 매입자의 거주지별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권 이주자들의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전체 1,967건의 거래 중 김포 내에서 이동이 1,088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서울에서 거래를 한 경우도 454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월 195건 보다 2배 이상, 지난 3월(266건)과 비교해도 약 200건 이상 늘어난 것이다.
김포시가 대규모 사업을 통해 업무지구를 조성함에 따라 하반기 김포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대림산업이 8월에 선보일 예정인 ‘e편한세상 김포로얄하임’을 주목할 만하다.
e편한세상 김포로얄하임은 김포 통진에 20년 만에 나오는 1군 브랜드 새 아파트로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초?중?고가 모두 모여있는 것은 물론, 공원 및 지구 내 상업시설과 가깝다. 여기에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은 행정구역 상 읍(통진읍) 단위에 위치한 만큼 농어촌 특별전형이나 고른기회전형 등을 통해 대학 지원도 가능하다.
e편한세상 김포로얄하임 주택전시관은 뉴고려병원 인근(김포시 장기동 1888-9번지)에 조성되며 8월 중 개관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분양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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