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3층 높이 건물 창문에서 뛰어내려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가 도주한 A(51)씨를 다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2분께 두류공원로에서 택시에서 내리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검거 후 도주한 지 12시간여 만에 다시 체포됐다. 그는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서구 내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붙잡혔다가 3층 높이에 있는 창문으로 뛰어내려 달아났다.
관련기사
한편 경찰은 도주 경위 등을 파악한 뒤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