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아직 11차 협상 대표를 정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장 대표와 베츠 대표의 만남이 이르면 오는 9월 시작될 새 SMA 협상의 시발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베츠 대표는 장 대표와 11차 SMA 협상 관련 논의를 위해 18일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번 회동에서 11차 SMA 협상 일정과 회의 방식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츠 대표는 미국이 지난해부터 조사한 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글로벌 리뷰’ 결과를 토대로 장 대표에게 방위비 분담금 인상의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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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미가 11차 SMA 협상 대표를 새로 선임하기로 한 만큼 두 사람이 차기 협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베츠 대표의 후임자를 내정했고 한국도 차기 협상 대표를 선임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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