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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과 김대중, 국민을 살리는 마지막 선택’ 출판기념회 성료








코리아데일리(회장 이상규) 류재복 대기자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년에 맞춰 1년간의 준비 끝에 ‘4.27과 김대중, 국민을 위한 마지막 선택’을 출간했다.

이에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맞아 출간된 이 책의 출판기념회가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책은 혹독했던 박정희 정권 유신독재 시절인 1970년부터 1980년까지 김대중 대통령이 재야인사 시절에 국민을 위한 민주, 인권, 자유, 정의를 위해 열변을 토(吐)한 내용으로 주로 강연과 기타 연설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 속에는 인간 김대중의 정치 지도자로서의 철학, 사상, 신념이 빼곡히 들어 있다. 특히 박정희 정권하의 암울했던 유신 독재시절에도 그는 오직 국민을 위해 저항했고 불의와 투쟁을 했다. 이 책을 엮은 류재복 대기자는 “정치를 해 보겠다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정치는 바로 국민을 위한 일로 정치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인간 김대중의 사자후(獅子吼)가 이 책 속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 책의 추천사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은 제 정치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는 1979년 동교동 지하서재에서 처음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 뵙고, 정치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였다. 그 이후 지난 40년간‘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며,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피어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대통령님의 길을 따랐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저의 대통령(君)이셨고, 저의 스승(師)이셨으며, 저의 정치적 아버지(父)이셨다”라고 술회하고 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도 추천사에서 “그토록 바라시던 희망과 민주화의 새봄 80년을 기대하셨던 아버지는 옥중에서 고통과 고난의 세월을 보내셨지만, 국민을 위한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한 신념과 갈망은 태산과 같으셨다. 이 책 속에는 아버지의 민주화를 위한 강인한 집념과 남북통일을 염원하셨던 정신들이 가득히 담겨져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 책은 박태웅 안중근문화교육연구원 사무총장과 이장백 (주)한빛교육 대표가 공동발행, 이상규 일간스포츠한국 회장 후원으로 류재복 대기자가 엮은 4부로 “1부는 민주회복의 갈망 속에서, 2부는 정권교체의 열기 속에서, 3부는 대중은 알고 있다, 4부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구성된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를 위한 집념과 남북통일을 향한 염원 정신이 가득 담겨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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