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방부 “함박도 시설물은 北감시소 수준…화기 없어”

“서해 NLL 북쪽 위치한 북한 관할도서”

국방부는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있는 함박도 관할권 논란 등에 대해 “함박도는 북방한계선 서해 NLL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도서가 분명하다”며 “(남한 행정주소 수정) 작업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왜 아직도 (함박도를) 우리 땅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건지, 지난 7월 제기된 문제가 왜 아직도 정리가 안 됐는지 궁금하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최 대변인은 또 정전협정 체결 당시 서해도서 관할권이 정리됐는데, 그때 이미 함박도는 북한 관할 도서로 정리가 됐다고 거듭 설명했다. 최근 함박도에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97’라는 남한 행정 주소가 부여돼온 사실이 알려지고, 이곳에서 북한의 군사시설물로 보이는 건물이 관측되면서 인터넷 등에서는 여러 의혹이 확산했다.

최 대변인은 특히 함박도에서 관측된 북한의 각종 시설물에 대해서는 “감시소 수준으로 알고 있고, 다른 화기라든가 이런 부분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장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보고, 대응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관련 시설물은 “9·19 군사합의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던 시점부터 지속해서 서해 NLL에 근접한 일부 무인도서를 감시기지로 만드는 작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