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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 샴푸장인·털털성격·만랩애교까지 매력 대방출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이민정이 영업 마지막날,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 샴푸와 두피 마사지 실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만랩 애교를 선보였고, 한결 편하고 친해진 동료들과의 식사 시간엔 방귀에 대한 에피소드를 스스럼 없이 이야기 하며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며 유쾌한 분위기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대 방출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세빌리아 이발사’




이민정의 샴푸와 두피 마사지를 경험한 손님들은 하나같이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고, “잠들 것 같아요.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에요”라거나 “너무 좋았어요” 라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들 ‘지후’와 사랑 가득한 통화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민정은 아들 바보 답게 미용실을 찾은 아이들에게도 애교 가득한 미소로 대했다.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과자와 젤리를 챙겨주고 다정하게 말을 걸거나 장난끼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긴장을 풀어줬다.

아들 또래의 아이들을 연달아 맞게 된 그녀는 점심 휴식시간을 이용, 한국에서 보내 온 아들의 영상을 동료들과 함께 보며 그리운 마음을 달래는 모습에선 영낙없는 아이 엄마의 모습을 느끼게 했다.

방문한 손님들을 통해 미용실에 대한 호평이 외부로 알려지며 시청 직원들과 시장이 직접 방문해 인사를 나눴던 내용이 지역 신문에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예약 손님들로 빡빡해진 오후 영업을 대비해 점심을 사다가 미용실 안에서 먹기로 했다.



샌드위치와 케밥으로 점심을 때우며 이민정은 한결 편하고 가까워진 분위기 속에 김광규의 방밍아웃 제안에 손 모션에 노래까지 부르며 자신은 ‘버블버블’ 타입이라고 공개하는가 하면, 소리가 크지 않으면 레몬향이 난다는 엉뚱한 논리로 방밍아웃에 동참, 털털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10회 예고를 통해 지역 신문 노출로 그렇지 않아도 많은 손님으로 분주한 미용실이 밀려드는 손님들로 난관에 봉착한 모습이 공개되며 세사람이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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