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국 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더블유에프엠은 이날 장 초반 20% 가까이 급락하다 청와대의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13시 현재 더블류에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78% 상승한 2,575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감사 남모씨가 미국 버클리 캘리포티아대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른바 ‘조국 관련주’로 거론되는 화천기계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9% 급등한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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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대표이사가 조 장관과 부산 혜광고 동문인 탓에 조국 관련주로 이름 붙은 삼보산업 역시 오후 13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7% 오른 2,120원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6명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법무부 장관에 조국,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은성수 임명을 재가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이들 6명은 9일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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