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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절차 돌입] 채권시장도 동요...국고채 전 구간 금리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절차가 시작된 25일 국내 채권금리도 만기별 전 구간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치적 이슈에서 촉발된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채권의 몸값이 높아진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304%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도 1.424%로 전 거래일보다 3bp 하락했다. 5년물, 20년물, 30년물 등도 하락세를 보인 끝에 각각 1.364%, 1.415%, 1.394% 등으로 장을 끝냈다.

미국의 탄핵 논란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나쁜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미중 무역협상에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자 국내 채권시장도 출렁였다는 분석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정치적 위험도가 높아지고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급락세를 보인 미국 채권시장과 동조한 흐름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탄핵 이슈가 시장 불확실성 확대라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에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탄핵과 관련한 정치적 논란은 시작점에 들어선 만큼 미중 무역협상의 진행 과정과 경기 전망 등이 시장에는 더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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