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85% 오른 4,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니티딘이라는 성분을 공통적으로 쓰고 있는 위장약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되며 잔탁 등 위장약 269개 제품에 대해서 정부가 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현재 복용 중인 환자는 14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니티딘은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성분이지만 식약처는 국내 유통 라니티딘 성분에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 관리 기준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NDMA는 독성을 가진 공업용 화학물질로 WHO 국제 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 추정물질(2A)이다.
라니티딘이 들어간 위장약으로는 GSK ‘잔탁’, 일동제약 ‘큐란’, 대웅제약 ‘알비스’, 보령제약 ‘겔포스디엑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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