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2019 이하 ‘뮤콘 2019’)에서 쇼케이스와 콘퍼런스에 모두 참석하며 힙합계 대세로 떠올랐다.
먼저 플루마는 화려한 공연으로 역대급 콜라보를 펼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0일 개최된 뮤콘 2019X올댓뮤직 오프닝 쇼에서는 실력파 래퍼인 윤현선(GI$T)과 함께 출연했던 ‘고등래퍼3’의 히트곡인 ‘오렌지 나무’와 ‘별 헤는 밤’을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무대 속 빛나는 두 사람의 호흡에 관객들은 큰 환호성을 내지르며 화답했다.
이어 2일 쇼케이스에서는 DJ 홀리(Holly), 롭세(Rovxe)와 매력적인 협업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플루마는 영국 DJ 전문 매거진 DJMag이 2017년 최고의 프로듀서‘로 꼽은 일렉트릭뮤지션 겸 프로듀서인 홀리와 특별한 콜라보 음악 발표를 앞두고 이를 예고하는 맛보기 공연으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롭세와 함께한 콜라보곡 ’그남자(Feat.Rovxe)‘를 비롯해 자작곡 ’We‘(위), ’서울‘, ’Skirt‘(스커트)로 솔로 무대를 선사하며 강렬하면서도 유쾌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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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1일에는 뮤콘 2019의 예술감독으로 자리한 가수 겸 작곡가 윤상과 아티스트 아이샤 어지즈, 프로듀서 홀리, 동시 통역가 겸 팝 전문 MC 태인영과 함께 콘퍼런스 ’뮤콘 콜라보: K-Pop의 새로운 막을 열다(MU:CON Collabo: The Next Chapter in K-Pop)‘에도 참석하며 K팝과 콜라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도 했다.
이처럼 플루마는 쇼케이스 무대부터 콘퍼런스 참석까지 ’뮤콘 2019‘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명실상부 2019년 힙합계 신예로 떠올랐다. 이 기세를 몰아 플루마가 앞으로 어떤 음악적 세계를 펼쳐갈 수 있을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지난 2월 ’고등래퍼3‘로 이름을 알린 플루마는 지니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버저비트 페스티벌 등 수많은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으며, 최근 DJ 소다와 DJ KAKU의 콜라보 싱글 ’Icy (feat. Young Kay & PLUMA)‘와 나플라(nafla), 루피(Loopy), 이영지의 콜라보 곡 ’I‘m the ONE’을 잇따라 발표하며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플루마는 DJ Holly와 콜라보 준비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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