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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갤러리 서울, 앤디 덴즐러(Andy DENZLER : Paintings of Disruption) 개인전 개최





아시아의 세 번째 지점으로 2007년 한국 미술시장에 진출한 후 꾸준히 성장해 온 ‘오페라갤러리 서울’에서 앤디 덴즐러의 개인전이 열린다.

오페라갤러리는 ‘앤디 덴즐러 : 단절된 순간, 균형의 언어 전시회’ 개최 기념으로 오는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프닝파티’를 진행하며, 이날 앤디 덴즐러의 행사 참여 소식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는 앤디 덴즐러의 전시는 제네바, 런던, 뉴욕, 파리, 모나코와 취리히 등 여러 도시에서 열띤 호응을 받아왔다. 앤디 덴즐러(Andy DENZLER) 작품은 마치 움직이는 피사체를 순간적으로 정지시켰을 때 잔상이 번져 보이는 모션 회화에 기반을 둔 작품을 보여준다.

1960년대 전파의 혼선으로 인한 텔레비전 속 장면이나 오래된 필름 사진을 떠오르게 하는데 시간을 순간의 이미지로 전환 시켜 짧은 기억이나 흩어지는 잔상처럼 흔들리며 불명확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그의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지나간 날의 기억이나 붙잡고 싶었던 시간이 조금씩 닳아 없어지는 듯한 아쉬운 마음을 동감할 수 있게 한다.

앤디 덴즐러(Andy DENZLER)의 ‘Andy DENZLER : Paintings of Disruption’ 전시회는 회화작품 30여점으로 전시되어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오페라갤러리 서울에서 진행할 앤디 덴즐러 : 단절된 순간, 균형의 언어 전시회는 오페라갤러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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