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대표 최문진, 사진)는 24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지원SDGs협회가 발표한 ‘2019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에서 최우수그룹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평가된 전 세계 기업은 1,000곳으로, 이 중 300곳의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으며, 부강테크는 전 세계 환경기업 중 최고 순위인 최우수그룹에 등재됐다.
SDGBI는 2016년부터 발표된 UN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기반의 경영분석지수로 UN HLPF(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서 공식 의견서(E/2019/NGO/91)로 채택된 글로벌 지속가능 평가지수다.
부강테크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SDGBI 국내지수 최우수그룹에 선정된 바 있지만, 글로벌지수 최상위그룹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강테크와 함께 글로벌지수 최우수그룹에 선정된 기업으로는 글로벌 IT 기업 인텔, 알리바바, 텐센트를 비롯해 세계 1위 항공우주기업 보잉사, 세계 최대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 등이다.
협회는 지난 7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UN HLPF(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 부속행사로 본부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부강테크의 지속가능경영 사례를 회담 기간 유엔을 찾은 각국 정부대표단에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SDGBI는 사회, 환경, 경제, 제도 4개 분야와 12개 항목, 48개 지표로 분석되며, SDGs 17개 목표에 가장 부합되는 경영 활동을 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 1,000개, 국내 400개 기업을 분석한다. SDGBI는 지난해 UN ESCAP(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의 ‘SDGs Best Practices(전 세계 SDGs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ESG 경영지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글로벌지수에서 부강테크가 소속된 최우수그룹 및 상위그룹은 향후 UN SDGs의 다양한 플랫폼에 글로벌 지속가능 주요 사례로 소개되며, 내년 2월 발표될 플라스틱저감 가이드라인(GRP)의 파트너기업으로도 추천될 예정이다.
협회는 부강테크의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 개발 ▷Partnership for SDGs 이니셔티브 우수 참여 ▷독자적인 친환경 하수처리공법 개발 ▷고효율 물재생센터 구축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전기생산 ▷양질의 비료생산 ▷수자원의 선순환 ▷GTP, TWP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프로젝트 ▷Water AI 활용 부분 등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부강테크 최문진 경영총괄대표는 “부강테크는 수처리 전문 기업을 뛰어넘어, 글로벌 환경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들과 나란히 지속가능성을 논하고 평가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UN에서 인정받은 부강테크만의 환경모델을 향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면서 “무엇보다 인류의 위협으로 다가오는 환경재난과 기후변화대응에 적극 나서는 지속가능 글로벌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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