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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北 초대형방사포 정보공유 안해…“日측 요청 없어”

한국과 일본 정부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2발 시험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28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와 관련해 아직 일본과 정보공유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일본 측으로부터 우리 군이 탐지한 정보 제공 요청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는 지난 23일 0시에 기한 만료로 효력이 상실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 정지 조치를 취하면서 현재 ‘조건부 연기’ 상태다.

이번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를 놓고 일본은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전날 북한 발사체에 대해 “우리나라(일본)의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 낙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우리 군은 전날 발사 직후 초대형 방사포라고 추정했고, 북한도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달 2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사했을 때도 2발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SLBM 1발 발사 등 수량과 궤적 등의 정보를 지소미아에 따라 일본 측에 제공했었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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