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설 산업용 원격 드론관제시스템(DW-CDS)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드론관제시스템 ‘DW-CDS(Daewoo Construction Drone Surveillance)’는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제센터에서 종합관제와 드론원격제어를 수행할 수 있다. 4G·5G 통신망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영상관제플랫폼(CDS.Live)으로 영상을 전송해 최대 256개의 현장을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우드론관제시스템은 건설분야의 공정분석, 안전, 환경점검, 재해보상 등에 활용될 것이며, 건설산업 외에도 재난, 소방, 인명수색, 교통관제, 무인교통관리시스템(UTM, Unmanned Traffic Management)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드론관제시스템(DW-CDS)은 대우건설의 9개의 국내현장, 2개의 해외현장에 시범적용 중이며, 2020년까지 전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관제센터에서 현장의 모든 드론들을 제어하고 통합 관제함으로써 원격 관리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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