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4%(0.98포인트) 오른 2,205.1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07%) 내린 2,202.62로 출발했다가 반등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의 영향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08% 오르고 나스닥 지수(-0.17%)는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0%)는 보합권에 머무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노동길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12주 중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과매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외국인을 중심으로 소폭 순매도가 들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71억원, 개인 166억원 규모를 각각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35%), SK하이닉스(000660)(-0.73%), 신한지주(055550)(-1.13%)가 하락세다. NAVER(035420)(1.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1%), 현대차(005380)(0.83%), 현대모비스(012330)(0.58%), LG화학(051910)(1.13%), 삼성물산(028260)(0.92%)은 상승세며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이다.
코스닥은 0.67%(4.40포인트) 오른 665.6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82포인트(0.12%) 오른 662.06으로 개장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6억원 규모, 개인은 1억원 규모를 각각 매도했고 기관 44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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