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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재선 성공' 대만 차이잉원, 18개월만에 민진당 주석직 복귀

"당과 긴밀한 협조하 국정운영 나설 것"

차이잉원(가운데) 대만 총통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총통선거에서 승리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타이베이=EPA연합뉴스




최근 재선에 성공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년6개월 만에 친정인 민주진보당의 주석으로 복귀한다고 대만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유시보 등은 차이 총통이 오는 5월 20일 취임식과 함께 당 주석직에 복귀해 총통부와 정부, 당의 긴밀한 협조하에 국정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차이 총통은 지난 2018년 11월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18개월 만에 당 주석직으로 돌아와 당헌·당규에 따라 임기 만료일까지 주석직을 맡을 예정이다.



왕당위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차이 총통이 두 번째 임기에서 국방 및 경제팀 구성과 총통부, 행정원, 민진당 간의 역할 조정 등을 원활히 하려면 당 주석 겸임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줘룽타이 현 민진당 주석도 지난 11일 대선 직후 차이 총통이 가장 빠른 시일 내 당에 복귀해줄 것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당 소속 한궈위 가오슝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우둔이 국민당 주석의 주석직 사퇴와 관련해 자신은 국민당 주석을 뽑는 보궐 선거에 나서지 않고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 주석은 이번 총통 선거 및 입법위원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는 15일 열리는 중앙상무위원회에서 자신을 비롯한 지도부가 총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주석의 임기는 2021년 8월까지로 만약 그가 사퇴하게 되면 국민당 당헌에 따라 4월 15일 이전까지 보궐선거를 마쳐야 한다. 현재 국민당 주석 후보로는 마잉주 전 총통, 주리룬 전 주석, 하오룽빈 전 부주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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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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