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콩, '중국 방문' 입경객 14일간 격리 조치

홍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중국을 방문했던 홍콩 시민과 여행객 전체를 대상으로 2주간 격리 조치를 하겠다고 5일 밝혔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방문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4일간 격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캐리 람 장관은 “이번 조치는 8일 0시를 기점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홍콩 시민은 앞으로 이틀간 홍콩으로 돌아오면 격리를 피할 수 있다”면서 “이후에는 될 수 있으면 홍콩을 떠나지도 홍콩으로 돌아오지도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동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앞으로 입출경 여객 운송 서비스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캐세이퍼시픽 등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90% 감소하고, 선전을 오가는 대중 교통편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카이탁 크루즈와 해운 서비스 역시 입출경 업무를 임시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 정부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홍콩 주민에 대해 14일간 강제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