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767명으로 늘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83명 늘어난 6,767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난 45명이다.
신규 확진자 483명 중 45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390명, 경북에서 65명이다. 이로써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수는 6,133명에 이른다. 전체 확진자의 90.6%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에서만 5,08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 환자 수는 1,049명이다.
다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108명, 부산 96명, 인천 9명, 광주 13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세종 2명, 경기 130명, 강원 26명, 충북 20명, 충남 92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2명, 제주 4명 등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다. 여성이 4,245명으로 62.7%를 차지한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028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29.9%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50대 1천287명(19.4%), 40대 941명(14.1%), 60대 830명(12.1%)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5명이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돼 총 11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7만명을 넘어섰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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