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N]키움證 “한국전력, 유가급락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키움증권은 10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유가 급락으로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OPEC+의 감산합의 실패로 유가가 폭락하고 있다”며 “두바이유는 연초 60달러대 중후반에서 지난 9일 기준 30달러 수준까지 급락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과 감산합의 실패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단기적으로 반등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전력은 유가 하락 시 한국가스공사의 LNG가격 하락으로 △발전자회사의 LNG 원료비 하락 △SMP 하락에 따른 구입전력비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며 “유가가 배럴당 1달러 하락할 때 연간 영업이익이 약 1,100억원 개선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하락이 한국전력의 실적개선으로 반영되는 시차는 이론적으로 두바이유가 가스공사 LNG가격에 반영되는 시간 4~5개월, 해당 LNG가격이 한국전력 연료비 및 SMP에 반영되는 시간 1~2개월 등 총 5~7개월로 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구입전력비가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라며 “연중 최대 전력 성수기인 오는 3분기에 집중 반영되는 실적 개선효과는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전기요금체계 개편이 올해 총선을 지나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라며 “체계 개편 이후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이 존재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과 유가급락으로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지수 방어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