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4일 ‘KB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서비스’ 가입 고객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카드·통장 없이 창구와 자동화기기에서 출금 거래와 신분증 없이 제신고가 가능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 제고와 업무 처리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앞서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든 영업점 창구에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바이오정보(손바닥정맥) 등록 고객도 전 금융권의 82%를 차지했다.
이 서비스의 바이오정보는 사람마다 고유한 손바닥 표피 혈관 특성을 이용해 위변조가 어렵고 도용 가능성이 낮아 지문이나 홍채보다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다. 수집된 바이오정보는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분산 보관해 안정성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방식의 이 서비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향후 본인 확인이 필요한 모든 금융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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