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계열 글로벌X, 액티브형 ETF 美상장

신흥국 공기업·회사채 비중 높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의 해외 계열사인 글로벌X(Global X)가 신흥국 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3일(현지시간) 상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 ETF(코드명 EMBD)는 달러화로 발행된 신흥국 국공채와 회사채에 투자하는 액티브형이다. 글로벌X가 액티브 ETF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ETF는 JP모건 신흥국 채권지수(JP Morgan EMBI Global Core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고위험 국가는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며 기초지수 대비 국채 비중을 낮추고 대신 공기업·회사채 비중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자문을 담당하고 해외 네트워크에서 수집한 세계 거시경제 전망과 신흥국 채권시장 리서치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