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지역 관광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강원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5일 야놀자는 서울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감사패를 수여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야놀자와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강원지역 여행업계와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민관 협력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정보를 제공하는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프로젝트로 실제 강원도 여행 수요가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야놀자 앱에서 강원도 지역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23.1% 증가했다. 전국 평균 상승치인 37.6%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두 달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휴점들은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4.6% 증가해 참여하지 않은 제휴점(34.5%)의 오름세보다 더 가팔랐다.
최 지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실의에 빠져 있던 강원도민들과 지역 업체들의 위기 극복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면서 “야놀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강원도와 대한민국을 찾을 수 있는 선진적인 여행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지역 관광 성장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K여행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의미 있고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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