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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경제혁신위’, 수도권 초선이 이끌 듯

윤희숙, 유경준 등 거론…김현아 합류 유력

외부 인사로는 김종대, 곽수종 등 참여 관측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권욱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핵심 조직이 될 경제혁신위원회가 주말 사이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8일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장은 재정정책 전문성과 참신성을 함께 갖춘 수도권의 경제통 초선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낸 윤희숙 의원과 통계청장을 역임한 유경준 의원이 거론된다.

한 통합당 관계자는 7일 “경제혁신위가 다음 주에 공식 출범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참신성, 혁신성 등이 경제혁신위 인선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당내 인사로 수뇌부를 구성하고 복지·경제·정보산업 등 2∼3개 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합류할 외부 인사로는 김 위원장의 정책 조언그룹으로 분류되는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예상된다. 당내 인사 가운데서는 부동산 정책통인 김현아 위원의 합류가 관측된다.



경제혁신위는 김 위원장 구상을 구체화하고 살을 붙여 정책으로 성안하는 역할을 총괄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기본소득 도입, 고용보험 확대, 플랫폼노동자 처우 개선, 데이터청 설립 등의 운을 뗐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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