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 ‘푸른 하늘’이 제작에 돌입한다.
17일 한 매체는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푸른 하늘’이 주조연 오디션 및 감독 미팅 등 제작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른 하늘’은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사랑하는 은동아’를 연출한 김재홍 PD와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송곳’ 등을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각각 연출과 극본을 맡는다.
‘푸른 하늘’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학창 시절부터 데뷔 후까지의 이야기를 담는다. 큰 틀은 방탄소년단의 이야기이지만 픽션이 가미되고 세부적인 내용은 바뀐다. 배역 이름 또한 멤버들의 본명으로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역 오디션은 극비리에 진행 중이다. 내용 유출을 막기 위해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다. 배역이 확정되면 오는 9월 첫 촬영을 하고, 내년 편성을 계획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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