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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소비가 애국...빠른 경제 회복 이끌어주길"

2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방문

"동행세일은 소비 촉진 위한 두 번째 이어달리기"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 비대면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현장에서 “지금은 소비가 애국”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을 방문해 “국민들께서 방역의 성공을 이끌어 주신 것처럼 경제의 주체가 돼서 빠른 경제 회복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저녁 시간에 현장을 방문한 것은 퇴근 시간 후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이진원 티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세일에 대한 국민적 참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재난지원금의 그 효과가 조금 주춤해지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이 소비 촉진을 위한 첫 번째 주자였다면 지금 우리 하고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소비 촉진을 위한 두 번째 이어달리기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견과류 간식, 자두, 화장품 등 국내 8개 제품에 대한 소개를 받고 판매업체 관계자를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 화면을 통해 연결된 전국의 생산, 판매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이날 처음으로 찾은 ‘라이브 커머스’ 현장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비대면 거래’였다. 문 대통령은 “비대면 거래를 통해 비대면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시대를 맞이해서 한국이 비대면 산업까지도 선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판매자 등 국민 80명과 비대면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내수 진작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수출 부진과도 관계가 깊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6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량 줄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했다. 문 대통령은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그 감소하는 폭이 점점 줄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수출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나라들 경제 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우리 노력만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내수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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