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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박원순 피소 유출' 핵심 쟁점될듯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인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위원회에서 열린 경찰위 임시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0일 열린다.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보다는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고소 사실 유출 경위’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19일 정치권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는 20일부터 인사청문회 일정에 돌입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전체 일정 중 첫 일정으로 여야 간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특히 박 전 서울시장이 피소 사실을 미리 알고 극단적 선택을 한 만큼 성추행 신고 사실 유출 경위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에게 보낸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 보고 경위와 관련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고소장 접수됐고 당일 저녁 보고를 받았다. 경찰청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로 순차적으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청와대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피소 사실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김 후보자의 답변이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과정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의혹도 같이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도 김 후보자에 대한 현안 질의의 주요 쟁점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 권한 비대화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편 김 후보자가 참여정부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 근무하던 시절 시민사회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이었던 만큼 ‘코드 인사’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나온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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