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전설' 잭 니클라우스, 코로나 감염 후 한달 만에 완치

잭 니클라우스. /AFP연합뉴스

‘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니클라우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일인 20일 CBS방송에서 아내 바버라와 함께 지난 3월에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고 전했다. 그는 진단검사에서 네 번, 바버라는 세 번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한 달 동안 집에서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4월 중순에야 완치 판정을 받고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우리 부부는 둘 다 80세가 넘었기에 그런 병에 매우 취약하다”며 “정말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니클라우스 부부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들은 타이거 우즈는 “두 분이 병을 이겨내고, 이제는 건강하고 안전하다니 다행”이라며 “두 분을 내내 뵐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곽윤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