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이 유진투자증권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20일 한진은 200억원 규모 5년 만기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사채의 표면이자는 연 1.0%, 만기 이자율은 2.5%로 확정됐다. 이번 CB는 유진투자증권이 전액 인수한다. 전환 대상 주식은 한진 주식 38만9,863주로 설정됐다.
한진은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CB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 200억원을 물류센터 증설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진은 원주 허브와 동서울 물류기기, 대전터미널 물류기기에 자금을 소진할 방침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진칼(180640)의 신주신수권부사채(BW)의 대표 주관사로 선정돼 한진그룹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진칼 BW 청약이 흥행해 목표했던 3,000억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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