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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의 운명은?...의협 탄핵 여부 오늘 2시 결정

임시대의원총회서 현 집행부 불신임안 논의

대전협·대한병원의사협회 등 강경한 입장 고수

출석 대의원 중 3분의 2이상 찬성 시 가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왼쪽)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만나기 위해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최대집 의협 회장의 탄핵 여부를 27일 결정한다. 의협은 이날 2시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최 회장과 방상혁 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불신임안과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의협은 최 회장이 회원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지난 4일 정부·여당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등을 원점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며 불신임(탄핵)안을 발의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 회장과 현 집행부는 어이없는 날치기 합의를 했다”면서 “의협 대의원회 대의원들은 의료계 투쟁을 수렁에 빠뜨린 최 회장과 현 의협 집행부를 탄핵하고, 강경 투쟁을 위한 비대위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도 “단체행동과 파업 동안 일관됐던 의협 집행부의 무계획과 무능함 그리고 정치적 공작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선배들이 나서서 떳떳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법정 단체를 세워달라”고 밝혔다.



반면 전국의사총연합은 “최 회장에 대한 회원들의 기대를 생각하면 이번 투쟁의 준비와 과정, 결과가 모두 미흡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대안이 없는 최 회장의 탄핵에는 반대한다”고 했다. “최 회장 탄핵 시 외부에서는 이를 의사회의 분열로 판단해 정부가 약속한 합의안마저 부정하고 새로운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탄핵안은 재적한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총회에 출석하고, 출석한 대의원 중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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