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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에 中 기업수익 급증···8월 공업이익 전년比 19.1%↑

전월대비로는 0.5%P↓

중국 공업기업 실적 증가율. 연초부터 누적 수치. 노란색은 ‘매출’, 파란색이 ‘이익’/중국 국가통계국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수익 개선 추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공업이익이 6,128억1,000만 위안으로 작년 동월보다 1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19.6%)보다 0.5%포인트 줄어든 것이기는 하다.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중국은 연 매출 2,000만 위안(약 34억원)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달 산출한다.

코로나19 진정에 힘입어 중국이 빠르게 경제를 정상화함에 따라 기업들의 이익이 눈에 띄게 회복됐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 사상 최악인 전년동기 대비 -6.8%에서 2분기 3.2%로 올라오면서 ‘브이’(V)자 모양의 경기 반등이 나타났다.

앞서 1∼2월과 3월, 4월 공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38.3%, -34.9%, -4.3%를 나타냈다. 하지만 5월에는 6.0%를 기록해 증가세로 돌아섰고 이후 6월(11.5%), 7월(19.6%) 등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다만, 가장 심각했던 1분기 충격의 여파로 올해 1~8월 누적 공업이익 증가율은 아직 -4.4%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 공업이익 증가율은 1~8월 누적으로 석유·석탄(-70.2%), 화학섬유(-22.0%), 금속(-6.1%) 등이 부진했던 반면 식품(10.8%), 통신장비(7.6%), 의약품(7.4%), 자동차(1.5%) 등은 양호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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