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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나의 위험한 아내' 최원영 "판타지적인 어른들의 잔혹 동화 같다"

배우 최원영. / 사진=MBN 제공




‘스카이캐슬’, ‘닥터 프리즈너’, ‘쌍갑포차’에 이어 ‘앨리스’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 중인 배우 최원영이 이번에는 ‘워너비 중년 요섹남’으로 변신한다.

5일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형민 감독과 배우 김정은, 최원영, 최유화, 이준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그저 생활을 유지하고만 있는, 부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위험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결혼에서의 승리와 실패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혼의 ‘민낯’을 과감하게 파헤칠 계획이다.

최원영은 졸지에 아내를 잃게 된 사건의 피해자이자 용의선상에 먼저 오른,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 ‘김윤철’을 맡았다. 훤칠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전직 스타 셰프로, 아내 심재경과의 결혼 생활에 권태로움을 느끼던 중 뜻밖의 납치 사건을 겪으며 인생 최대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는 “대본이 센세이션했다. 빨리 읽히고 재미있고, 황당무계한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졌다”며 “전작과 반대되는 성격의 인물이고, ‘지리멸렬한 남자의 인간군상이 어떨까?’ 호기심이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1회만 보셔도 이해가 다 될 것이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과거 스타 셰프가 완벽한 여자, 아내를 만났지만 본인이 생각했던 결혼생활과 다른데 대해 실망하고 선택의 기로에서 괴로워하며 몸부림치는 인물”이라고 배역 소개를 덧붙였다.

최원영은 이번 작품에 대해 “개개인의 역할의 매력보다는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봤을 때 판타지적인 어른들의 잔혹 동화 같다”고 비유하며 “그렇게 생각하고 편안하게 드라마 끝날 때까지 집중하고 보시면 다음 회를 기다리게 되는 느낌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배우 최원영과 김정은. / 사진=MBN 제공


그는 상대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정은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원영은 “아내 심재경 역을 맡은 김정은 배우와 호흡을 많이 맞추고 있는데 함께 작업을 시작하면서 감사하고 고마운 지점이 많다”며 “저한테는 대 선배이기도 하고, 처음부터 센 연기로 인해 예우를 갖추지 못했다. 그런데도 편하게 잘 받아주시고,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정은 배우의 다채로운, 다양하고 화려한 모습들이 담겼다. 저도 하면서 재미있고, 놀라운 기억들이 있고 최유화 배우와 이준혁 배우도 아마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원영은 촬영 도중 발목부상을 당해 제작발표회에 깁스를 한 상태로 참석했다. 그는 “촬영을 들어가니 김윤철 캐릭터 역할 때문에 달리고, 뛰고, 피해 다니는 부분들이 많았다. 뛰면서 급히 차에 타는 장면에서 발목 부상이 있었다”면서 “남은 촬영을 위해 깁스를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시청률에 대한 원대한 포부와 함께 관전포인트를 언급했다. 최원영은 “전체 프로그램 통틀어서 MBN 개국 이후 최고의 시청률로 보답해드리고 싶다”면서 “기대되는 포인트 지점이 굉장히 많다. 50억이라는 돈의 행방에 대한 이야기들이 후반에 담겨 있다”면서 “부부라는 작은 운명 공동체에서 출발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주변 이웃, 가족들로 확산되면서 많은 인간들의 욕망들이 펼쳐지고 흥미롭고 스피디하게 전개된다”고 귀뜸했다.

한편 김정은·최원영 주연의 MBN ‘나의 위험한 아내’는 10월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며, 웨이브(wavve)를 통해 온라인에 공개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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