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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무상증여로 대주주 지분 매각 불가피"

[삼성증권 리포트]

12월 두산중공업 증자 계획 동시 발표

2021년 신규 수주액 2조원 초과 예상

삼성증권은 무상증여 이슈로 두산퓨얼셀(336260)의 대주주 지분 매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을 6일 내놨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전일 장 종료 후 특수관계인이 주식 최대 1,090만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 규모는 발행 주식 수의 19.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할인율도 13~18% 로 크다”며 “개인대주주는 증자 후 1,270만주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 할 예정인데, 무상증여를 앞두고 주식담보대출 해소를 위한 매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두산퓨얼셀 지분 매각과 동시에 두산중공업은 12월 증자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임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계획 실행 후 부채비율이 올해 상반기 339%에서 240%로 하락할 전망” 이라며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금번 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 오버행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매각이 불가피할 경우, 두산솔루스(매각 당시 특수관계인 지분율 52.93%) 와 같이 경영권 포함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이후 두산퓨얼셀의 생산시설 증설 계획에도 주목했다. 증자 이후 익산 연료전지 생산능력은 지난해 63메가와트(MW)에서 2022년 310MW로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온형 연료전지(SOFC) 기술개발도 예정됐다. 임 연구원은 “향후 수주와 매출 반영 구조 감안 시 2021년 이후 신규수주 금액은 2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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