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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기업부담법안 논의 보류해야”...국회에 종합건의서 전달

위 왼쪽부터 동현수 두산 부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김용근 경총 상근 부회장 아래 왼쪽부터 백우석 OCI 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심갑보 삼익 THK 고문, 윤동환 한국콜마 회장,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사진제공=경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7일 기업규제 3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경제체질을 강화해 고용과 임금이 모두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부터 고임금·저생산성 구조가 고착됐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산업경쟁력은 위축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정기국회에 기업에 부담이 되는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도 했다. 손 회장은 정부 여당이 추진중인 기업규제 3법과 집단소송제, 노동법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손 회장은 “지금은 기업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유지에 전력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기업에 부담되는 법안을 보류해야 한다”며 “경영환경 규제, 기업인에 대한 과도한 처벌 조항 등을 개선하고, 노동권 강화 정책에 맞춰 노동 유연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동 개혁도 추진해달라”고 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경영계 인사들도 이달 중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들에 대한 종합적 건의서를 작성해 국회에 전달하고, 경제단체들과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손 회장 외에 김창범 한화 솔루션 부회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백우석 OCI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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