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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라임·옵티’ 전방위 반격…국민의힘 지지율 金 비대위 출범 후 최저치

민주당, 3.1%P 올라 35.3%

국민의힘, 2.3%P 내린 27.3%

文 지지율 소폭 오른 46.3%에

부정평가 1.4%P 줄어 48.6%

서울·TK·2030 與 지지 높아져

국민의힘 최고 37%→27%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소폭 오르고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이상 뛰어 지지율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 수조 원대의 피해를 낸 금융사기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에 야권과 검찰도 연루됐다는 반격이 나오자 민주당의 지지율이 뛰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 6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들어선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10월 2주차 주간 기준 지지율이 전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6.3%(매우 잘함 25.4%, 잘하는 편 21%)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8.6%(매우 잘못함 35.4%, 잘못하는 편 13.2%)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증가한 5.1%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에서 전주보다 8%포인트 올라 48.5%를 기록했고 무직(8.9%포인트)과 가정주부(4.1%) 등에서 크게 뛰었다.



민주당의 지지율도 상승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지지율이 3.1%포인트 오른 35.3%를 기록해 30대 중반대를 회복했다. 진보층(10.4%포인트)과 서울(6.6%포인트), 대구·경북(TK포인트), 여성(3.9%포인트), 20대(8.1%포인트), 30대(5.5%포인트),자영업(6%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2.3%포인트 하락한 27.3%를 기록했다. 이는 김종인 비대위가 꾸려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주중·주간 기준)이다. 6월 초 출범한 비대위는 27.5%의 지지율로 시작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논란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8월 3주(주중 기준) 37.1%로 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장을 둔 내홍과 북한 공무원 피격,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을 두고 “야당답지 못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기관 영향을 미친 이슈로 △문 대통령, ‘옵티머스 투자’ 철저히 수사 지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라임 로비-윤석열 가족 수사 지휘, 윤석열 총장 지휘권 박탈 △북한 피격 공무원 아들, 문 대통령에 편지 답장 △감사원, 월성 1호기 감사 결과 논란 △금태섭 전 의원 민주당 탈당 등을 꼽았다.

열린민주당은 1.6%포인트 하락한 7.3%, 국민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6%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5.5%, 기본소득당 1%, 시대전환 0.8%, 기타정당 2.1%, 무당층은 14.2%였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1,14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4명(4.9%)이 응답을 완료(4.9%)한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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