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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코로나19 백신 수혜'SK케미칼과 녹십자, 제일약품 사고 팔아

GS·대한항공은 순매수 나서고

SK이노베이션과 HMM은 팔아





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0일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케미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녹십자와 제일약품, GS, 대한항공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백신 관련주가 1~3위까지 포진한 가운데, 정유주와 항공주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직격탄을 맞은 종목들이 고수들의 선택을 받으며 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케미칼이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백신 위탁 생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실적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 백신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3·4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를 38.7% 웃도는 523억원을 벌어들였다다. 같은 이유로 2위는 녹십자가 차지했다. SK케미칼과 녹십자는 국내에서 백신 생산이 가능한 업체다. 녹십자 역시 최근 좋은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가능성이 커지며 초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3위는 제일약품이었다. 제일약품은 성석제 대표이사가 한국화이자 부사장 출신이며 화이자의 제품 상당수를 판매·도입하는 회사다. 역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도 오전 11시 기준 전일보다 24% 주가가 오르며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위는 대표적인 정유주인 GS였다. 전일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경기 회복 기대감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장중 8.48% 상승하며 정유업체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이 초고수의 선택으로 이어졌다.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5위를 차지했다. 사실상 여객 운송이 중단된 상태인 항공사는 백신 개발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경우 가장 큰 수혜가 전망되는 업종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내 항공화물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백신 개발 시 운송을 도맡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GS는 전일보다 6%, 대한항공은 12%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도 SK케미칼이었다. 녹십자와 제일약품이 그 뒤를 이었으며 SK이노베이션과 HMM도 매도 상위권이었다.



전날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HMM, SK케미칼, 녹십자, 제일약품, 신성이엔지 순으로 나타났다. 매도 상위 종목은 녹십자와 HMM, SK케미칼, 신성이엔지, 제일약품셀 순이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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