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0명을 나타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224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날 전국적으로 5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대구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11일 만이다.
대구시는 수도권·호남 등 타 지역에서 병실이나 방역 물자 부족을 호소할 경우 자체 보유한 자원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차 유행 당시 대구를 위해 전국에서 보내준 공동체적 연대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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