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취임 전에 통과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책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 등 차기 행정부의 경제팀 지명자를 소개하는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의 경제팀이 내년 1월 대통령 취임 후 새 행정부가 내놓을 구제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행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의회가 노동자와 기업을 돕기 위해 강력한 코로나19 지원 계획을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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