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품 제조사인 블러썸 엠엔씨가 법정관리 과정에서 공개 매물로 나왔다.
블러썸엠앤씨(263920)는 2일 공시를 통해 수원지방법원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오는 23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며 매각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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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썸엠앤씨는 메이크업 스폰지, 용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한국 콜마 등에 납품하고 있다.
블러썸엠앤씨는 화장품 스펀지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매년 2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내왔으나, 최근 대표이사가 295억원의 횡령 혐의에 휘말리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정지를 당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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