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12일 북구 A초등학교 ㄱ학생과 수영구 B초등학교 ㄴ학생, 수영구 C중학교 ㄷ학생, 남구 D중학교 ㄹ직원 등 모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학생은 지난달 28일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날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학생은 10일 북구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ㄴ학생과 ㄷ학생은 형제지간으로 지난달 27일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날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들 형제는 지난 10일 수영구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ㄹ직원은 지난 6일 부산진구 소재 음식점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9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같은 날부터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 직원은 지난 11일 자가격리 중 두통과 기침 등 증상으로 연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A초와 B초, C중학교 확진 학생들은 자가격리 중이어서 학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D중학교에 대해선 14~15일 이틀간 전교생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D중학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9일 영양사와 접촉한 조리종사원 6명을 대상으로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