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진성티이씨는 2019 년 3 분기부터 매출 역성장이 시작됐다”며 “역성장세는 올 3 분기까지 유지되었으나, 4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8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 영업이익도 7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 43억원 대비 해서는 74% 급증하는 수치로 건설기계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4분기의 매출액 개선세는 일회성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중국, 미국 공장 모두에서 고객사들로부터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낮아지고, 그린산업 육성 등 인프라 투자확대로 건설기계 수요가 글로벌 전체에서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건설기계업체들이 부품의 재고축적 과정에 진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예상보다 빠른 건설기계 수요확대를 반영해 진성티이씨에대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10% 상향한다”며 “2021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7억원, 314 억원으로 올 해 대비 23%, 39%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본업인 건설기계 부품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면서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으나, 주가는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사들인 글로벌 건설기계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기록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만 보아도 동사의 펀더멘탈 개선을 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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