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펠리스’ 하도권이 헤라펠리스 아이들에게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 연출 주동민) 20회에서 마두기(하도권)가 헤라펠리스 아이들 향한 변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청아예고 학생들은 헤라펠리스 아이들의 부모가 민설아(조수민) 살인자로 몰리자 헤라펠리스 아이들을 ‘살인자의 자식’이라며 손가락질을 했다. 이전의 마두기라면 헤라펠리스의 아이들의 편을 들었겠지만, 헤라펠리스 부모들이 절벽 끝에 서자 빠르게 손절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헤펠 아이들이 패싸움을 한 이유를 변명하자 “어디서 말대꾸야? 니들 벌점 2점씩”이라며 냉정한 자세를 취했다.
또한 그는 오윤희(유진)에겐 쩔쩔 매며, 딸 배로나(김현수)를 예뻐한다고 어필하는 등 헤라펠리스 부모들이 아닌 윤희에게 잘 보이려는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수빈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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