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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과 가로주택정비를 동시에"…서울 목동 ‘엄지마을’서 첫 시도





20년 이상 된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양천구 목2동 ‘엄지마을’이 도시재생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양천구 엄지마을 6만8,317㎡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정비사업을 본격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543가구 규모의 양천구 엄지마을은 단독주택과 다가구, 다세대 등이 밀집된 저층주거지로 구역 내 건축물의 70% 이상이 20년 이상의 노후 주택들로 구성돼 있다.



엄지마은 도로포장과 벽화 및 조명설치 등 기존의 소극적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에서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서울시내 첫 번째 사례다. 전체 부지의 약 24.3%에 해당하는 노후 주택은 철거 후 3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역의 노후주택은 가꿈주택 사업을 통해 수선·보강한다. 가꿈주택사업은 노후주택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 보조 및 융자사업으로 보조는 공사비용의 절반, 최대 1,2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융자의 경우 공사비의 80%를 0.7%의 금리로 최대 6,000만원~1억원까지 지원한다. 엄지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올해 3월 정비기반시설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 궤도에 오른다. 2022년에는 정비기반시설 공사에 착공하고 공동이용시설 설계를 시작한다. 2023년에는 공동이용시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5년 내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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