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실험실창업혁신단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동남권역과 제주권역 대학 소속 예비창업팀이 참여한 ’Mini I-Corps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업혁신단은 이번 기간 중 I-Corps 전문 인스트럭터의 지도로 고객가치제안과 고객 발굴부터 인터뷰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 등을 진행했다. 이후 참여팀이 직접 인터뷰를 수행하는 기간을 가지며 창업아이템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고 검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은 팀별 최종 발표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LSHM팀은 텀블러형 소형 입자유동베드 가공장치를, 뉴봇팀은1인 가구를 위한 반려 로봇을, 아인팀은 자율운행 청소선을, ExMan팀은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기능성원료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굴했다.
이와 함께 라이브팀은 라이템을, 얼티밋 그레이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패션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팔청춘팀은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노인여가관리 앱을, 편리한인생팀은 쾌적한 실내환경조성을 위한 온습도 유지장치를 창업아이템으로 선정했다.
노성여 창업혁신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도 불구하고 예비창업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추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동남·제주권역 예비창업팀의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Mini I-Corps는 동남·제주권역 대학과 출연(연)의 연구실에서 창출된 공공연구성과에 기반해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창업팀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 사업(한국형 I-Corps)’을 사전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I-Corps는 미국 국립과학재단에서 시행한 기술사업화지원 프로그램(Innovation Corps)으로, 한국에서는 이를 벤치마킹해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I-Corps)‘을 수행하고 있다. 동명대 동남권 실험실창업혁신단은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실험실 창업 교육 및 탐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