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과 안동시가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선 철도 이설에 따라 발생하는 경북 안동지역 폐선 부지 활용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1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을 복원하고 옛 안동역 부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지역 숙원사업인 임청각 복원과 함께 옛 안동역 부지 등 철도자산을 활용해 주민 친화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임청각 복원을 위한 철도 부지 제공과 방음벽 철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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