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신임 연구총괄장은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대장내시경로봇개발 연구를 주도했다. 그 후 현재까지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로서 의료로봇 분야에 20년 동안 폭넓은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에 지난 2017년 대학창의발명대회에 ‘외골격 가변형 무인탐사용 구형 로봇’을 출품해 대통령상과 지도교수상 수상, 2019년 ‘유전영동력을 이용한 세포분리’ 연구로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특히 메디컬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의료용 캡슐 내시경 개발 참여로 기술 이전을 통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외과로봇, 안과수술 보조로봇 등 의료 로봇 분야는 향후 로봇의 정확성, 정밀성 및 의사부족 현상문제 해결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다. 세계 의료?재활 로봇 시장 중 외과수술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7.5%로 예상되며, 2021년 약 122억 달러에서 2027년 약 3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김병규 연구총괄장은 이미 항공 우주 산업뿐만 아니라 의료용 로봇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로 향후 제품 개발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더블유에스아이의 신규 사업으로서 의료용 로봇에 대한 연구 활동과 신제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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