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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반발에도...이낙연 "재정 주인은 국민" 압박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당정협의는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편과 선별적 지원 병행 방침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어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자고 정부에 거듭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가 10개월 만에 최저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통시장을 돌아보면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실감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도 재차 압박을 가했다. 이 대표는 "민생의 고통 앞에 정부·여당이 더 겸허해지길 바란다. 재정 역할을 확대할 때가 됐다"며 "재정의 주인은 결국 국민이다.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데 필요하다면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해 59년 만에 네 차례 추경이 집행됐다. 지금도 3차 재난지원금이 집행 중이지만 충분치 않다는 것을 누구나 확인하고 있다"며 "적지 않은 분들이 이미 한계상황에 직면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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