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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코로나19로 집콕 늘자 매출 2,941억 사상최대

[2020년 주요기업 실적]

동아에스티 영업익 39%↓ 348억

모바일 MMORPG ‘R2M’. /웹젠




웹젠(06908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게임 등 실내 생활 증가와 신작 게임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웹젠은 지난해 매출액 2,941억 원, 영업이익 1,083억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67%와 109.1%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게임 업체의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부합하는 결과였다. 4분기 매출액은 926억 원으로 지지난해 동기보다 111.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88억 원으로 163.2% 급증했다. 다만 증권가의 영업이익 컨센서스(429억 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였다. 웹젠 측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092190)는 전년 매출액 4,313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와 165.5%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생활 방역 수요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광 반도체 기술인 UV LED 바이오레즈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아울러 비저블 LED 분야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성장했다.



덕산네오룩스(213420)는 지난해 1,442억 원의 매출과 40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각각 47.3%, 93.2% 늘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4분기 매출액은 435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으로 증권가 예상치인 매출 394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설비 가동이 늘면서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자 소재 기업인 덕산네오룩스 실적 역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문의약품 및 의료 기기 기업인 동아에스티(170900)는 다소 저조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매출은 5,886억 원, 영업이익 348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보다 4.2%와 39%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선전했지만 기술수출 수수료와 해외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생산 감소 영향에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만도(204320)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만도는 지난해 매출액은 5조 5,6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 줄었고 영업이익은 887억 원으로 59.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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