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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펀드 판매사 평가 4년 연속 ‘A+’

판매절차·사후관리 등 상위권

한화투자증권도 3년연속 'A+'





삼성증권이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진행한 ‘2020년 펀드 판매사 평가’에서 4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탁액과 계좌 수를 보유한 증권사 17개, 은행 10개, 보험사 1개 등 총 28개 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펀드 판매 절차와 사후 관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펀드 판매 절차에 대한 평가 비중이 97.5%이며 사후 관리 서비스 평가가 2.5%다. 삼성증권은 펀드 판매 절차 분문에서 4위, 사후 관리 부문에서 3위로 평가돼 2개 부문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종합 평가 A+ 등급을 받았다. 4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은행과 증권·보험사를 통틀어 삼성증권이 유일했고 한화투자증권이 3년 연속 A+를 유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매 분기 자체 미스터리 쇼핑을 통해 직원들의 펀드 판매 프로세스에 대한 숙련도와 역량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지난해부터 미스터리 쇼핑 대상을 지점의 전체 프라이빗뱅크(PB)로 확대해 교육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며 투자자 보호를 보다 강화했으며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유튜브 동영상과 수준별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금융 소비자 교육 강화에 앞장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상품에 가입한 후에도 일관성 있는 고객 사후 관리를 위해 본사 주도로 사후 관리와 위험 관리 서비스 체계인 파이낸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목표 수익률과 위험 관리에 집중한 것도 4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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